2025년 하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과제가 확정되었습니다.
센터는 지정테마, 재단은 자유공모로 진행된 이번 공모 결과, 총 24개의 과제가 새롭게 선정되었습니다.

8월 12일 서강대학교 강의실에서 이명재 교수(연세대학교) 연구실과 김성진 교수(서강대학교) 연구실 간의 차세대 이미지센서 시너지 워크샵이 진행되었습니다.

이명재 교수 연구실에서는 SPAD 및 플라즈모닉 CMOS 단일광자 센서로 연구한 4년 간의 연구 내용들을 소개하였고, 김성진 교수 연구실에서는 1년 전 과제 선정 때 받았던 질의응답 등을 바탕으로 SWIR 광원에 반응하는 양자점 포토다이오드 소자 및 관련 회로 연구 내용을 발표하였습니다.

두 연구팀은 서로 다른 접근 방식으로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어, 앞으로 더욱 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두 연구실 간 물리적 거리가 가까운 만큼, 학생들 중심의 추가 워크샵을 추진하기로 논의하며 협력의 폭을 넓혀 가기로 했습니다.

지난 8월 21일 진행된 비암호화 RNA 시너지 워크샵은 조용철 교수(DGIST)와 김진국 교수(KAIST) 연구실 간 진행되었습니다.

조용철 교수(DGIST)는 중추 신경 재생 원인 규명을 위한 연구 전반에 대해 역사적 관점에서부터 시작해서 삼성과제 시작한 동기, 최근 연구 결과까지 발표하였으며, 김진국 교수(KAIST)는 ASO(Antisense Oligonucleotide) 치료제 연구를 시작한 계기와 함께 ASO 작동 메커니즘 중에 alternative splicing을 유도하여 희귀질환을 치료하는 연구 결과에 대해 발표하였습니다.

조용철 교수는 최근 어떤 신경 퇴행 조절 단백질의 양적 조절이 alternative splicing을 통해 조절되며, 이것이 신경 퇴행 유발의 원인임을 입증하는 연구를 수행 중인데, 김진국 교수의 ASO를 이용하여 선택적으로 isoform 발현 비율을 유도하여 연구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어 추후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협의하였습니다.

박경순 교수(차의과학대학교)와 조용철 교수(DGIST) 연구실 간 협력은 ‘23년 11월 Annual Forum에서 박경순 교수의 발표를 통해 NK 세포 항암기능 강화에 RNA가 관여할 가능성을 확인한 조용철 교수가 공동연구를 제안하면서 본격화되었습니다.

‘24년 9월 제 1차 시너지 워크샵을 통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연구계획을 구체화하였으며, 이번 9월 10일 제2차 시너지 워크샵에서는 동물모델의 첫번째 분석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연구 방향을 논의하였습니다.

특히, 박경순 교수는 양이온성 폴리머가 NK 세포 활성을 증가시키는 기전을 조용철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명확하게 규명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 본 연구가 세포 간 소통 기전을 이해할 수 있는 플랫폼 기술로 확장될 가능성을 제시하였습니다.

9월 15일, 최영재 교수(GIST)와 김희권 교수(성균관대학교) 연구실이 RNA 분자 정제 기술을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현장에는 최 교수 연구팀의 참여기업 ATG Lifetech도 함께해 산학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최영재 교수는 기존 정제 과정을 거친 RNA에도 서열 오류가 남아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특정 위치에서 오류 없는 RNA만을 선택적으로 정제할 수 있는 분자 정제 기술을 소개했습니다.

김희권 교수는 유전자 편집 기술의 발전 동향을 짚으며, 최근 주목받는 Prime editor의 pegRNA에 해당 정제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효율 차이를 보다 분명히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습니다. 연구자들은 구체적인 실험 설계와 필요 사항을 논의했으며, 몇 가지 추가 필요한 사항 등을 더 논의한 후 곧바로 공동연구에 착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9월 19일 POSTECH에서 김대현 교수(경북대학교)와 공병돈 교수(POSTECH) 연구실이 초가속 트랜지스터를 주제로 시너지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두 연구실 모두 화합물 반도체를 기반으로 고속 동작, 고출력·저잡음 증폭기 연구를 수행하고 있어 큰 시너지가 기대되었습니다.

김대현 교수 연구실은 THz 속도 트랜지스터 개발의 주요 난제를 소개하고, 경북대에서 개발한 진공 소자의 측정 방법과 관련 경험을 공유했습니다. 공병돈 교수 연구실은 초가속 전자를 활용한 고출력 RF 증폭기 및 관련 소자 연구를 발표하고, InGaAs의 이동도(mobility)를 원자 수준에서 시뮬레이션하는 방법을 제안하며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습니다.

양 연구실은 향후 GaN, SiC 기반 화합물 반도체를 활용한 RF 분야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협의했습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연구 성과의 안정적인 권리화를 지원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IP 워크샵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특허 출원 시 유의사항, 권리화 전략, 주요 기업 동향, 분쟁 사례 등을 공유하며 연구자들이 성과를 특허로 확보해 상용화와 창업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 8월 19일에는 리앤목특허법인 변리사들이 ‘오픈소스 시대의 AI 특허 전략’과 ‘AI-Vision 분야 특허 등록 및 침해 입증’을 주제로, 9월 8일에는 AI 기반 메디컬 헬스케어 분야의 특허 전략을 주제로 워크샵을 진행했습니다.

이어 9월 15일에는 Samsung Research Open Source그룹 박수홍 그룹장이 오픈소스의 변화와 글로벌 경쟁 사례, 기업과 개발자의 참여 전략을 소개하며 오픈소스의 가치와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세미나는 오픈소스의 본질, 가치와 영향력을 이해하고, 연구자와 기업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은 2024년부터 연구 성과의 사업 가능성 검증 및 산업적 가치 증진을 위해 창업 단계별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창업 단계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어, 창업 직전/초반 단계의 연구자를 대상으로 투자역량 강화 및 피칭컨설팅 등을 제공하고, 사업 확장 단계 연구자에게는 관련 국내외 업계 연결 및 해외 글로벌 IR 준비 등의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 10일 삼성동 섬유센터빌딩에서는 창업 관심교수 또는 창업 직전/초반 기업을 위한 Jump-UP 피칭데이가 개최되었으며, 관련 연구책임자 10여명, 그리고 소부장·바이오/헬스·딥테크 분야 전문 투자자 10여명 등과 함께 B2B 마케팅 전략 세미나, 기업별 일대일 투자 상담회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이어, 9월 22일 우면동 회의실에서는 사업 확장 단계 연구책임자 7명이 모여 해외현지 법인 설립에 대한 워크샵을 진행하였으며, 대구 EXPO 데이 및 미국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Summit을 위한 업체들의 테마를 분류하고, 향후 진행될 모의 피칭 멘토링에 관련된 사항들을 점검하였습니다.

연구실에서 시작된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과 만나는 순간은 언제나 특별합니다. 실험실 안에서 싹튼 가능성이 기업으로 자라나고, 다시 사회적 가치로 이어지기까지는 수많은 고민과 도전이 필요합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창업편 영상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지원을 발판으로 연구에서 창업으로 나아간 세 명의 과학자, 정아람 교수(고려대학교), 황보제민 교수(KAIST), 윤태영 교수(서울대학교)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세포 치료, 로봇, 신약 개발이라는 서로 다른 길 위에서, 이들은 공통적으로 연구의 성과를 사회와 나누고자 하는 열정을 보여줍니다.

연구실에서 피어난 작은 가능성이 어떻게 세상을 향한 도전으로 이어지는지, 그 생생한 과정을 영상으로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최근 여러 분야에서 과학 기술 발전에 공로한 업적을 인정받아 주요 상을 수상하신 연구자분들의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좋은 소식 전해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

연구를 통해 학술적 성과를 거두신 교수님들의 소식과, 연구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하신 교수님들의 성과를 함께 소개합니다. 새로운 시도와 가능성을 보여주신 교수님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