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과학,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분야와 이들을 기반으로 한 융&복합 분야
미래 산업 경쟁력 강화의 근간이 되는 소재 및 ICT 분야
과제 & 연구자
큰 꿈을 향한 무한탐구의 연구열정,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이 응원하며 함께 하겠습니다.
우리 몸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과 같은 감각 기관을 통해 외부 환경의 자극을 인식하고 이에 적절히 반응합니다. 이러한 감각 체계는 외부감각(exteroception)이라 불리며, 우리가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와는 달리, 내장 감각, 배고픔, 포만감, 호흡, 갈증, 통증 등 신체 내부의 생리적 상태를 감지하는 체계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내부감각(interoception)은 몸속의 변화를 인식하고 그 정보를 뇌에 전달함으로써 생리적 균형을 유지하고 감정 상태 형성에도 기여합니다.
이러한 감각 정보는 주로 감각신경세포와 그 말단에 위치한 수용체 단백질을 통해 포착되며, 자극은 전기 신호로 변환되어 뇌로 전달됩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런뿐만 아니라 비신경세포들도 촉각, 미각, 혈당과 같은 다양한 자극을 감지하고 뉴런과 상호작용함으로써 감각 정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습니다.
갈증의 감지는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수분 불균형을 탐지하는 대표적인 내부감각 과정입니다. 체내 수분 변화는 말초와 중추에서 통합적으로 감지되며, 이 정보는 호르몬 분비나 음수 행동 같은 반응을 유도합니다. 이후 수분 섭취가 이루어지면, 피드백 조절 메커니즘이 작동해 과도한 섭취를 억제함으로써 체액의 적정 균형이 유지됩니다. 감각 입력, 중추 처리, 반응 출력, 피드백 조절로 이어지는 일련의 과정이 유기적으로 작동하면서 수분 항상성이 조절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갈증 조절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주로 신경세포와 그 회로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습니다. 반면, 이 과정에서 비신경세포가 수행하는 역할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이 기울여졌습니다. 본 연구는 비신경세포가 갈증 감지와 수분 항상성 유지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새롭게 규명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감각 정보의 인식과 전달이 뉴런뿐만 아니라 다양한 비신경세포를 통해서도 이루어질 수 있음을 밝히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우리 몸은 시각, 청각, 촉각, 후각과 같은 감각 기관을 통해 외부 환경의 자극을 인식하고 이에 적절히 반응합니다. 이러한 감각 체계는 외부감각(exteroception)이라 불리며, 우리가 외부 세계를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이와는 달리, 내장 감각, 배고픔, 포만감, 호흡, 갈증, 통증 등 신체 내부의 생리적 상태를 감지하는 체계도 존재합니다. 이러한 내부감각(interoception)은 몸속의 변화를 인식하고 그 정보를 뇌에 전달함으로써 생리적 균형을 유지하고 감정 상태 형성에도 기여합니다. 이러한 감각 정보는 주로 감각신경세포와 그 말단에 위치한 수용체 단백질을 통해 포착되며, 자극은 전기 신호로 변환되어 뇌로 전달됩니다. 그런데 최근 연구에 따르면, 뉴런뿐만 아니라 비신경세포들도 촉각, 미각, 혈당과 같은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