값비싼 진공 장비 대신 인쇄하듯 전자회로를 찍어 내는 ‘용액공정(Solutions process)’만을 써서 대면적 OLED 같은 전자소자를 제작할 방법이 개발됐다.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이용훈)는 자연과학부의 김봉수 교수팀이 연세대(총장 서승환) 조정호 교수팀, 서강대(총장 박종구) 강문성 교수팀과 공동으로 용액공정만 이용하는 ‘전용액공정(All-solution process)’ 방식을 통해 트랜지스터와 논리회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 용액공정에서 발생하던 재료 손상을 새로운 ‘가교제’ 개발로 막은 게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