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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호 교수(포스텍)는 루비듐(Rb) 냉각원자를 이용하여 선폭이 매우 좁으면서도 광자의 궤도각운동량, 편광 및 주파수가 동시에 얽힘상태에 있는
초얽힘 광자쌍을 생성/측정하는데 성공하여
이 결과를 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하였습니다 (2019년 3월). |
얽힘 광원은 양자 통신과 양자 컴퓨팅에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이며, 특히 초얽힘 광자쌍은 양자정보의 효율적인 전송을 가능하게 합니다. 본 연구에서 제시한 좁은 선폭의 초얽힘 광자쌍 구현기술은 양자메모리, 원거리 양자통신, 광자기반 양자컴퓨팅 등의 분야에 응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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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교수(서울대)는 종 간의 분화하는 과정에서 진행되는 유전체 변이의 원리를 규명하여 Genome Research(2019년 5월)에 게재 하였습니다. |
영국과 하와이이에 사는 예쁜꼬마선충(C. elegans)의 유전체를 비교한 결과 같은 종 안에서도 15%의 큰 유전적 변이가 존재하며 특히 염색체 끝부분에서는 완전히 새로운 구조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지리적 격리로 인해 각자의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유전자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실제 생존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15%에 달하는 극단적으로 많은 유전자 변이가 게놈에 축적됨을 확인하였습니다.
자연선택에 작용할 수 있는 유전적 다양성과 변이가 축적되는 진화의 현상을 보여주었고 이런 현상이 야생에서 발견된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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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욱 교수(서울대)는 수계 아연 전지용 전극 소재 연구결과를 Energy and Environmental Sciences에 발표하였습니다(2019년 5월) |
망간 산화물 호스트 구조물의 적절한 층간 거리와 높은 결정수 함량은 사이클 중 망간의 호스트 프레임워크를 안정화함으로써 높은 수명 특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아연-망간의 덤벨 구조의 형성과 이에 따른 결정수 배위가 수반되는 독특한 구조 변형에 기인한 것으로 설명되었습니다.
수용성 아연 배터리는 저비용의 환경친화적이며, 화재 위험성이 없기 때문에 전력저장용 에너지시스템에 응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2019년 3월 후속지원 과제 착수)
또한 최장욱 교수는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및 시스템 개발 연구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제 10회 홍진기 창조인상을 수상하였습니다.
* 홍진기 창조인상은 대한민국 발전의 창조적인 삶을 실천한 홍진기 전 중앙일보 회장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과학기술·사회·문화예술 세 분야에서 창의적인 업적으로 미래 가능성이 열려있는 40대 안팎의 개인이나 단체를 발굴해 시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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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철성 교수(서울대)연구팀은 Advanced Materials에 강유전체와 상유전체의 이중층 소자에서 나타나는 음의 유전율 현상에 대한 메커니즘을 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2019년 6월). |
음의 유전율 효과를 보이는 강유전 박막은 초저전압 구동이 가능한 차세대 트랜지스터 및 고유전률 커패시터를 위한 핵심 물질로서 주목 받아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의 유전율에 대한 이론적인 이해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본 연구팀은 그동안 규명 되지 않았던 강유전체의 다중 분역 (multi-domain) 구조와 음의 유전율 간의 관계를 밝힐 수 있는 이론적인 모델을 세계 최초로 고안하였으며, 이를 통해 강유전체의 다중 분역(multi-domain)이 형성되어도 음의 유전율 현상이 구현될 수 있음을 증명하였습니다.
연구팀의 모델은 향후 음의 유전율 소자의 개발 및 적용에 있어서도 핵심적인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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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헌수 교수(서울대)는 광자 결정 합금 구조를 이용하여 무작위 레이저의 특성을 인위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최초로 증명한 연구결과를 Nature Photonics에 발표하였고, 표지논문으로 채택되었습니다(2019년 7월). |
기존의 규칙적인 구조에 기반한 레이저 체계에 비해 무작위 레이저는 매우 높은 수준의 구조적 자유도를 제공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구조적 자유도를 직접 활용하여 발진 특성을 다차원적으로 제어한다면, 다양한 기능성의 광모드 구현할 수 있는 차세대 광소자로 확장 발전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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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교수(서울대) 연구팀은 추가적인 레이블링 비용 없이 경계상자 레이블을 재활용하여 물체 검출의 성능을 높이는 multi-task self-supervised learning 연구 논문을 비전 분야 국제 학회 CVPR에 발표하였습니다. (2019년 6월). |
본 방식은 경계상자 레이블을 재활용하여 물체 검출의 성능을 높이는 학계에서의 첫 번째 성과이며, 어떠한 proposal 기반의 모델에 대해서도 적용하여 성능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존 모델의 수정 없이 본 모듈을 추가할 수 있고, multi-task learning과 context 정보의 활용으로 추가 레이블링 없이 보다 높은 성능의 물체 검출기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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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한승용 교수팀이 미국 국립 고자기장연구소 (National High Magnetic Field Laboratory)와 공동으로 無절연 고온 초전도 인서트(insert) 자석을 이용하여 45.5 Tesla (1 Tesla = 지구 자기장의 2만배)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고 Nature지에 발표했습니다. (2019년 6월) |
무절연 고온 초전도 자석(No-Insulation High Temperature Superconductor Magnet) 기술은 한승용 교수가 세계 최초로 제안한 초전도 자석 설계 및 제작 기술로, 기존 초전도 자석에서 필수적으로 여겨졌던 전기 절연을 의도적으로 제거하여, 초전도 자석에서 운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사고 전류가 주변의 건강한 초전도 영역으로 자동 우회(automatic bypass)하는 것을 가능하게 하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번에 개발된 무절연 고온 초전도 인서트 코일의 경우 높은 운전 안전성을 바탕으로 기존 초전도 자석에 비해 50배 이상의 높은 에너지 밀도로 설계되었고, 그로 인해 직경 34 mm, 높이 53 mm의 초소형 제작이 가능하였으며, 45.5 Tesla의 초고자기장 환경에서 운전되면서도 사고시 초전도 자석이 전기적으로 타지 않는 고유한 특성을 실험적으로 입증하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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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환 교수(포스텍)가 미국화학회에서 발간하는 촉매 분야 전문 학술지인 ACS Catalysis(Impact Factor 12.221)의 '2019 Early Career Advisory Board'로 위촉되었습니다. (2019년 4월) |
향후 2년간 저널 에디터와 협조하여 다양한 논문심사와 함께, 저널이 최신 트렌드에 맞게 발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조언을 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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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범 교수(연세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5월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2019년 5월). |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를 매월 1명씩 선정해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하는 시상입니다.
김형범 교수는 인공지능(AI)으로 유전자 가위의 효율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방법을 개발해 생명과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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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대 교수가 2019년 세계수리통계학회(Institute of Mathematical Statistics, IMS)의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되었습니다.(2019년 6월) |
세계수리통계학회는 이론통계 분야의 권위 있는 학회로 통계학 분야 Top 저널인 Annals of Statistics를 발행하며, 매년 통계학 및 확률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업적을 남긴 회원에게 Fellow를 수여하고 있습니다.
김용대 교수는 베이지안 방법론과 기계학습 분야에서의 이론 연구의 업적을 인정받아 Fellow로 선정되었으며, 한국인으로는 박병욱 교수(서울대 통계학과,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연구책임자)에 이어 두 번째 선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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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연 교수(연세대)가 생화학분자생물학회로부터 ‘제15회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9년 6월) |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은 생명공학 분야에서 우수한 여성 과학자를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2005년 제정된 상입니다.
박보연 교수의 주요 연구주제는 세포 면역 항상성을 유도하는 새로운 메커니즘 규명 및 만성간염바이러스의 면역회피 기전 규명이며, 이러한 연구결과는 면역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암, 자가면역 질환에 대한 신약 표적 단백질 발굴 및 면역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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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대 교수(서울대)가 세계경제포럼(WEF · 다보스포럼)이 학문적 성과가 탁월한 40세 미만 과학자 대상으로 선정하는 '젊은 과학자'에 선정되었습니다. (2019년 6월) |
신용대 교수는 복잡한 생명 현상의 이면에 숨은 물리학적 원리를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세포 내 과정을 통제하는 새로운 기술을 연구, 생물학과 물리학, 공학이 접목된 대표적인 분야로 선정이 되었으며, 신용대 교수 이외 싱가포르, 미국, 중국, 한국 등 11개국 출신의 '젊은 과학자' 총 21명이 선정되었습니다.